올해 8월 자동차산업…생산·수출·수출액↑ 내수↓


산업부, 2021년 8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발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8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 0.7%, 수출 4.1%, 수출금액은 16.9% 증가했는데 내수는 3.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금액은 30억3천만 달러로 역대 8월 중 2013년 8월(35억7천만 달러)에 이후 최고 수출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8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발표했다.

최근 말레이 등 동남아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생산 차질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내 완성차업계는 해외대비 부품 공급망 관리 강화를 통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8월 자동차산업 실적. [사진=산업부]

생산 부문을 보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전기차 라인공사 등에 따른 주요공장 휴업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등에 따라 0.7% 증가한 23만4천893대를 생산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출고지연 영향 등으로 3.3% 감소(13만397대)했는데 친환경차는 2배 이상 증가(101.8%, 3만2천대)하며 대폭 상승했다.

베스트 셀링카(승용) TOP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고 1위는 스포티지, 이어 카니발, 쏘나타, 아반떼, K5가 뒤를 이었다.

수출에서는 동남아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용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등으로 수출 대수는 4.1% 증가(13만5천871대), 수출금액은 16.9% 증가(30억3천만 달러)했다.

올해 8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 점유율은 8.9%에서 10.6%로 1.7%p 상승했다.

수출 대수에서 친환경차가 많이 증가(92.2%) 하며 차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 수출 호조세로 친환경차 비중이 자동차 수출에서 역대 월간 최고 비중(23.3%)을 기록했다.

수출금액은 고부가차종인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두 번째 규모로 수출했다. 전기차 수출 호조세로 친환경차 비중이 대폭 확대돼 수출단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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