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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리뷰]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모여라…에이수스 전용폰 써보니


삼성·애플밭 국내서 유니크함 돋봬…한정판 가치 인정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에이수스 스마트폰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에이수스 스마트폰

전세계 스냅드래곤 팬들이 접근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놓은 셈이다. 더 확대된 접근 권한과 각종 혜택, 월별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라 정의할 수 있다.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국한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서는 신선한 도전이다. 스스로 팬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지지자들을 모으는 역발상 기획이다.

퀄컴의 각종 제품들이 고객에게 전달되는 주요 방식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서다.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는 단연 스마트폰이다. 이에 따라 퀄컴은 좀 더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일종의 깜짝 이벤트를 열였다. 그 이벤트가 바로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 출시다.

다만, 퀄컴이 스마트폰 브랜드를 신설하고 직접 시장에 진출했다는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말 그대로 인사이더즈 팬들을 위한 이벤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통상적인 레퍼런스 모델도 아니다. 좀 더 쉽게 풀이하고자 한다면, 이미 시장에 출시돼 있는 제품에 특정 회사의 요청으로 로고를 새기는 등의 판촉물(?)에 가깝다 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에이수스 스마트폰과 퀄컴 마스터&다이내믹 무선 이어버즈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에이수스 스마트폰과 퀄컴 마스터&다이내믹 무선 이어버즈

퀄컴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들을 위해 요청한 기업은 대만 제조사인 ‘에이수스(ASUS)’다. 퀄컴이 그간 다양한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이어온 곳이기도 하다.

퀄컴의 요청으로 에이수스는 스냅드래곤 팬들을 위한 스마트폰인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ASUS_I007D)을 제작했다. 에이수스가 디자인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성했다. 사실상 에이수스 신제품이다.

물론 퀄컴의 판촉물이기 때문에 곳곳에 퀄컴을 뜻하는 표지들이 가미됐다. 팬을 위한 제품이다보니 패키징도 야무지다. 게다가 한정판이다. 전세계에 한정된 고객만 들 수 있는 에디션의 역할도 담당한다. 당연히 차기 제품이 나올지도 미정이다. 퀄컴이 파트너십을 해칠만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국내의 경우 에이수스를 통해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이달 중 정식 출시된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 이외에도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을 탑재한 마스터앤다이나믹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과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퀄컴 퀵차지 충전기, 커스텀 스마트폰 범퍼 케이스, 스마트폰 전용 USB 충전케이블, 무선 이어폰 전용 USB 충전 케이블이 동봉돼 있다. 가격은 167만9천990원이다.

국내서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이 외에 새로운 모델을 찾기가 어렵다. 소비자 선택권 제한이 크다. 국내 소량만 풀릴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독특한 제품을 찾거나 또는 스냅드래곤 팬이라면 주목할만한 모델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에이수스 스마트폰. 범퍼 프레임 케이스를 착용한 모습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에이수스 스마트폰. 범퍼 프레임 케이스를 착용한 모습

◆ 전체적 디자인은 에이수스 로그 감성 따라…파이어볼 아이콘 '포인트'

에이수스가 설계한 제품이기 때문에 디자인도 대체적으로 에이수스의 철학을 따른다. 그중에서도 에이수스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시리즈인 ‘젠폰’보다는 고성능 게임 특화 스마트폰인 ‘로그(ROG)폰’에 더 가깝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베젤리스 또는 노치 디자인을 적용하기 보다는 전면 카메라와 센서 등을 고려해 다소 정직하게 구현했다. 디스플레이는 6.78인치 크기로 144Mz 주사율을 갖추고 있다. 해상도는 2448x1080으로 삼성디스플레이 AMOLED 패널을 장착했다. 코닝 고릴라 그래스 빅터스를 장착해 내구성을 높였다.

후면은 무광 미드나이트 블루 색상을 선택했다. 측면의 전원버튼과 카메라 모듈은 레드 색상의 프레임으로 포인트를 줬다. 다소 밋밋할 수 있었으나 블루와 레드 색상의 조화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만 상당한 두께로 돌출돼 있는 카메라 모듈과 그 아래 위치한 지문인식 센서가 옥의 티다.

대신 후면 중앙에 꽤 재밌는 장치(?)가 도입됐다. ‘스냅드래곤 파이어볼 아이콘’이 반짝이도록 설계했다. 아이콘을 새겨 놨다기 보다는 일정 두께의 구조물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을 채택해 물리적인 3D 경험을 하는 듯하다.

이는 마치 현재는 사라진 구형 맥북의 시그니처인 사과 로고를 연상케 한다. 맥북의 LED 로고는 애플이 신형 맥북에 더 이상 넣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때 수많은 사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면서 구매를 주저했을 정도로 대표적인 상징적 디자인으로 꼽혔다. 현재도 맥북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LED 애플 로고 구현을 위한 다양한 튜닝 사례가 있기도 하다.

이같은 향수가 있는 고객이라면 퀄컴의 스냅드래곤 파이어볼 아이콘 LED 디자인이 익숙하면서도 반가울 수 있겠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고객들에게 유니크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LED 동작 조건은 ‘진동’에 맞춰져 있으나 설정이 가능하다. 부가기능의 ‘라이팅 효과’로 이동하면 설정 변경이나 기능 해제가 가능하다. 효과를 해제할 경우에는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도 있다.

기기를 깨우는 방식은 다양하다. 올웨이즈온 패널 기능을 선택하거나 전원 버튼을 이용하기도 한다. 후면 지문인식 패널에 손가락을 올려놓으면 잠금이 풀린 상태로 기기를 깨울 수 있다. 퀄컴 2세대 3차원 소닉 센터가 적용됐다. 1세대 대비 속도는 50% 향상됐다. 표면적도 77% 더 넓어져서 1.7배 더 많은 생체정보가 입력된다.

범퍼 프레임 케이스는 시중에 나온 모델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인사이더즈폰임을 알리는 ‘스냅드래곤’ 문구가 측면 하단에 새겨져 있다. 두께는 9.5mm, 무게 210g이다.

퀄컴 마스터&다이내믹 무선 이어버즈
퀄컴 마스터&다이내믹 무선 이어버즈

◆ 스냅드래곤 888 극강 성능…국내 네트워크 최대로 누린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은 올해를 수놓은 최신형 플랫폼인 퀄컴 스냅드래곤 88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장착됐다.

스냅드래곤 888은 퀄컴이 야심차게 내놓은 프리미엄 AP다. 지난 2019년 스냅드래곤 865를 발표한 이후 그간 전통적으로 쓰인 단계를 넘은 네이밍이다. 그만큼 퀀텀점프한 플랫폼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5나노미터(nm) 공정이 도입됐을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과 원칩으로 제공됐다.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키고 집적도를 높여 공간활용도를 향상시켜준다.

ARMv8 아키텍처를 재설계한 퀄컴 크라이오(kryo) 680 코어 아키텍처를 통해 CPU 성능을 전작대비 25% 향상시켰다. 최대 클럭속도는 2.84GHz 까지 올릴 수 있다. ARM 코어텍스-X1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상용 CPU 서브시스템이기도 하다.

그래픽프로세서유닛(GPU)인 아드레노 660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35% 빠른 그래픽 렌더링을 제공한다. 크라이오 아키텍처와 더불어 스냅드래곤의 특장점인 장기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성능을 경험해보기 위해 간단한 모바일 벤치마크 툴을 이용해봤다.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했다. 코어 성능 등을 뽑아낼 수 있는 ‘긱벤치5’와 그래픽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GFX벤치’, 최근 화두로 부상한 인공지능(AI) 역량을 살필 수 있는 ’AI마크’를 돌려봤다.

특히 AI마크의 경우 퀄컴이 스냅드래곤 855에 적용된 헥사곤 690 DSP를 통해 AI 성능을 높이면서부터 주로 측정돼왔다. 퀄컴이 ‘온-디바이스 AI’ 기반을 채택하면서 AI 능력을 내재화해 높은 처리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벤치마크 수치는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긱벤치5 결과
긱벤치5 결과

GFX벤치 결과
GFX벤치 결과

AI마크 결과
AI마크 결과

메모리는 LPDDR5 16GB, 저장공간은 USF 3.1 기반 512GB다.

성능만큼 스냅드래곤에 기대할 수 있는 기능은 네트워킹 능력이다. 3세대 5G 통신모뎀인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RF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드웨어 상으로 최대 7.5Gbps 속도 달성이 가능하다. 6GHz 이하, 초고주파(mmWave)까지도 지원한다. 6GHz 이하에서는 주파수묶음(CA)을 통해 속도를 높여준다.

5G 독립모드(SA)뿐만 아니라 5G 보이스오버엔알(VoNR)을 지원하는 첫 통신모뎀이기도 하다. LTE에 기대지 않고 음성통화까지도 5G로 가능하다.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 모바일 연결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3.6Gbps 속도의 와이파이6를 지원한다. 와이파이6E까지도 받아들일 수 있다. 블루투스 5.2를 지원한다.

다만, 이같은 하드웨어 성능은 아직까지는 국내서는 오버스펙이다. 국내서는 28GHz 주파수 대역 내 5G가 활성화돼 있지 않고, 와이파이6E 분포도 적다. 이 때문에 인사이더즈 스마트폰이 보유하고 있는 최상의 네트워킹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이를 반대로 뒤집으면 국내 네트워크 인프라상 지원 가능한 최상의 성능을 뽑아낼 수도 있다는 말이다. 향후 5G VoNR이나 독립모드(SA), 초고주파 지원 등의 항목이 소프트웨어(SW) 차원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현재보다 더 높은 속도를 기대할 수도 있다.

퀄컴 엘리트 게이밍을 통해 유연한 게임 성능을 보여준다
퀄컴 엘리트 게이밍을 통해 유연한 게임 성능을 보여준다

◆ 게임·영상 등 엔터테인먼트폰 지위 갖춰

퀄컴은 AI뿐만 아니라 게이밍 능력도 중요한 덕목으로 여긴다. 그간 스냅드래곤 테크 데이에서 여러 게임사들이 참여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스냅드래곤 888 발표 당시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역시 퀄컴은 스냅드개론 엘리트 게이밍을 보다 고도화시켰다. 가변 레이트 쉐이딩(VRS)을 지원한다. 전작 대비 게임 렌더링 품질을 최대 30% 향상시킨다. 저력 효율성도 개선했다. 이는 곧 발열을 낮추는 데도 이용된다. 게임 퀵터치를 통해 터치 지연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반응속도를 최대 20%까지 개선해준다.

최근 출시된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나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를 직접 즐겨봤다. 최신형 스마트폰을 구매했을 때 느끼는 쾌감 중 옵션의 품질을 최대로 늘려 즐기는 게임의 묘미가 꽤 크게 다가왔다. 역시나 부드러운 게임 진행이 눈길을 끈다. 화면 재생률이 144Hz OLED 디스플레이임을 감안한다면 이정도 성능은 나와줘야 한다.

기본적인 디스플레이 성능도 기대할 수 있다. 점차 할당 시간이 늘어나는 영상 콘텐츠 감상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의 장점은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무선 이어폰이 기본 동봉돼 있다는 점이다.

해당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은 퀄컴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이 적용된 최초 사례다. 일단 옵션에서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에 대한 옵션값을 선택할 수 있다. 통화나 게임, 음악을 들을 때마다 설정값을 입력할 수도 추천을 받을 수도 있다.

무선 이어폰은 ‘마스터&다이내믹 무선 이어버즈’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퀄컴 QCC5141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온칩(SoC)가 탑재됐다. 24비트 96kHz 고음질 지원과 초저지연 블루투스 스트리밍을 구현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은 덤이다.

생각보다 무선 이어폰이 크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실제 착용했을 때 스냅드래곤 파이어볼 아이콘으로 인해 오히려 유니크함을 높여준다. 생각보다 착용감도 나쁘지 않다. 물론 첫 낯설음은 감당해야 한다.

무선 이어셋의 경우 스마트폰 자체가 초저지연 블루투스 스트리밍과 24비트 96kHz 고음질을 지원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스펙이 다른 제품을 선택해 이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 기능이 강화돼 블루투스 핸즈프리 프로파일의 초광대역 32kHz 음질을 바탕으로 선명한 통화도 가능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사운드가 첫 적용된 사례다
퀄컴 스냅드래곤 사운드가 첫 적용된 사례다

◆ 기본에 충실한 카메라…1시간 내 완충 충천 솔루션 '눈길'

카메라 성능은 기본에 충실하다. 고성능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근사한 결과물을 내준다.

퀄컴 스펙트라 580 트리플 ISP를 통해 열악한 조도 조건에서도 사진과 영상 촬영이 만족스럽다. 특히 AI 기반 오토줌이 자동으로 초점을 재조정해준다. 피사체 추적 촬영 역시 역동적인 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해준다. DSLR의 주된 감성인 보케효과도 기대할만하다.

흔들림을 방지해주기 위해 손떨림 방지(EIS)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는 광학식 손떨림방지(OIS)도 도입해 이중으로 잡아준다. 트리플14비트 컴퓨터 비전 ISP와 초당 2.7기가픽셀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4K뿐만 아니라 8K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는 메인의 경우 소니 플래그십 IMX686 64MP 이미지센서가 장착됐다. F1.8 조리개값을 갖추고 있다. 보조로 울트라와이드 카메라는 소니 플래그십 IMX363 12만화소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장착됐다. F2.2 조리개값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망원 카메라는 800만화소로 3배 광학 줌과 최대 12배 디지털 줌이 가능하다. 3개의 카메라가 보다 높은 품질의 결과값을 내준다.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 촬영 결과물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 촬영 결과물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 촬영 결과물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 촬영 결과물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 촬영 결과물
퀄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전용 스마트폰 촬영 결과물

촬영뿐만 아니라 음성에도 신경을 썼다. 음성 녹음의 경우 전면과 후면, 측면에 위치한 4개의 마이크로폰이 대응한다. 스테레오 스피커가 하단에 내장돼 있다. 출력 역시도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이 관여한다.

배터리는 4천mAh 용량을 갖추고 있다. 퀄컴 퀵차지 5.0이 적용됐다. 인사이더즈 패키지에 전용 어댑터와 케이블이 동봉돼 있다. 65W 이상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30분내 70% 충전이 가능하다. 1시간 이내로 완전 충전까지 기대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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