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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우리나라에 유통기한 임박 모더나 45만회분 기부


루마니아 정부 "인도적 차원에서 모더나 지원 승인"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을 한국에 기부하기로 했다.

21일 루마니아 국영 통신 아제르프레스와 루마니아 인사이드닷컴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번 지원을 승인했으며 현지 당국이 우리나라 정부의 상황에 따라 백신 수송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30세 미만의 보건 의료인이 21일 경희대병원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대병원]
30세 미만의 보건 의료인이 21일 경희대병원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대병원]

이에 대해 우리나라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는 "우리 정부는 미국의 얀센 백신 공여,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 등 주요국들과 백신 협력을 추진해왔으며 루마니아도 협력 논의 대상국 중 하나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최근 미국의 모더나사가 이달 중 우리나라에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등 백신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자 백신 스와프나 해외 공여 등과 같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얀센 백신 141만3천회분을 받아 예비군 접종 등에 활용했으며 이스라엘과는 백신 교환(스와프) 협약으로 화이자백신 78만2천회분을 받았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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