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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한국 선수단, 축구 뉴질랜드전 응원 소학교에 감사 인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 회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한국 선수단이 도쿄올림픽 폐막을 앞두고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 선수단은 남자축구 조별리그 첫 경기인 뉴질랜드전에서 한국을 응원한 카시마 시립 토요사토 소학교, 미카사 소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의 편지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3세 이하 대표팀(올림픽대표팀)은 지난달(7월) 22일 일본 이바라키현에 있는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인 뉴질랜드전을 치렀다. 카시마 시립 토요사토와 미카사 소학교 학생들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한국 선수들을 위해 응원했다.

'김학범호'는 8강에서 멕시코에 덜미를 잡혀(3-6 패) 메달 획득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선수나 팀은 48시간 안에 일본을 떠나야하는 이번 대회 방역 규정에 따라 한국 남자축구는 8강전 후 조기 귀국했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경기가 22일(한국시간)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경기장에 초대 된 가시마 지역 학생들이 태극부채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경기가 22일(한국시간)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경기장에 초대 된 가시마 지역 학생들이 태극부채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러나 장 단장을 비롯한 한국 선수단은 일본 학생들이 보내준 응원을 잊지 않았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6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함께 한국 선수단 대회 기념 배지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장 단장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을 앞두고 여러 걱정과 염려가 많았다. 그러나 이날 축구 경기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학생들을 보며 축구대표팀 선수 뿐 아니라 한국 선수단 전체가 힘을 얻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학생들이 보여준 감동적인 응원에 감사하다. 앞으로 항상 건강하고 밝게 커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 남자 마라톤을 끝으로 이번 대회 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국은 금 6개, 은 4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종합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종합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미국은 폐막일인 이날 여자배구, 여자농구, 사이클 트랙 여자 온니엄에서 금메달을 따 금 39개, 은 41개, 동메달 33개가 됐다.

전날(7일)끼지 종합 순위 1위였던 중국은 금메달 하나 차이로 미국에 자리를 내주고 금 38개, 은 32개, 동메달 18갸로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개최국 일본은 금 27개, 은 14개, 동메달 17개로 3위에 올랐다. 역대 올림픽 참가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2020 도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국립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개최했다. 폐회식에 참석한 한국 선수단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오후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국립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개최했다. 폐회식에 참석한 한국 선수단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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