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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30년까지 전기차 신차 비율 50% 확대


脫가솔린 정책 강화…전기차 시장 주도권 장악에 초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미국 바이든 정부가 이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규제완화 정책을 폐지하고 다시 연비를 규제한다.

CNBC 등의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정권이 실시했던 규제완화를 없애고 2026년까지 평균 연비를 1리터당 약 22km로 의무화하고 2030년까지 미국 신차중 전기차(EV)의 비율을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EV차 육성안에 관한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와 함께 탈탄소 정책을 가속화했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2030년까지 신차의 전기차 비율을 50%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사진=백악관]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2030년까지 신차의 전기차 비율을 50%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사진=백악관]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의 미래는 전기차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중국이 전기차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우리가 리더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중국을 견제하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미국의 탈가솔린 정책의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신차 비율중 가솔린 비율은 올해까지 98%에 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 등을 포함한 각사들은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40~50%를 전기차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세계 3위 시장이며 지난해 신차대수는 1천460만대로 23% 줄었고 전기차 판매대수는 29만5천대로 전년대비 11% 줄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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