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남자 펜싱, 에페 단체전 중국 꺾고 '값진 동메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값진 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자 에페 대표팀이 올림픽 무대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

권영준(익산시청) 송재호(화성시청) 마세건(부산광역시청) 박상영(울산광역시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0일 일본 지바에 있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에페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45-41로 이겼다.

한국 남녀 펜싱대표팀은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4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개인전 사브르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동메달을 따 펜싱에서 첫 메달 소식을 전했고 이어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각각 따냈다.

권영준(익산시청) 송재호(화성시청) 마세건(부산광역시청) 박상영(울산광역시철)으로 구성된 남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30일 열린 도쿄올림픽 중국과 3, 4위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남자 에페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는 고개를 숙였다. 경기 초반 상대에 넘겨준 흐름을 되찾아오지 못하면서 38-45로 패했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최선을 다했고 결국 해당 종목에서 올림픽 첫 메달 소식을 전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권영준과 둥차오의 첫 번째 대결은 신중한 경기 운영 끝에 둘 모두 경고를 주고 받았고 동시타로 2-2로 팽팽하게 끝났다. 한국은 '에이스' 박상영이 나선 두 번째 경기에서 6-4로 리드를 잡았다.

중국도 만만치 않았다. 권영준과 란밍하오가 맞대결한 네 번째 경기에선 13-13으로 동률이 됐다. 한국은 위기도 맞았다.

박상영이 6번째 경기에서 맞대결한 왕쯔제에 막히면서 23-27로 중국에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은 송재호가 란밍하오를 상대로 한 점을 좁혔고 권영준도 왕쯔제와 8번째 경기에서 점수 차를 좁혀 34-34로 균형을 맞췄다.

박상영은 마지막 대결에서 만난 동차오와 경기에서 종료 4초를 남기고 플래시에 성공해 동메달을 확정했다. 박상영은 앞서 치른 8강전에서 스위스에 패색이 짙던 경기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대회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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