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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에이블·아이준·정상라이다, K-선도 연구소기업 선정


과기정통부, 연구소기업 스케일업 프로젝트 가동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소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에 나섰다.

24일 과기정통부는 호전에이블(ETRI), 아이준(한밭대), 정상라이다(ETRI, 이상 순위순, 괄호안은 출자기관) 등 3개 연구소기업을 'K-선도 연구소기업'으로 선정하고, 3년간 최대 15억원의 자금과 컨설팅, 투자유치, 판로 확보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K-선도 연구소기업 프로젝트'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있는 연구소기업을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하는 기술사업화 지원 모델이다. 설립 5년 이상의 연구소기업중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ㆍ제품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기업 중에서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왼쪽부터) 호전에이블의 솔더페이스크, 아이준의 감시카메라, 정상라이다의 3D라이다센서. [사진=과기정통부]
(왼쪽부터) 호전에이블의 솔더페이스크, 아이준의 감시카메라, 정상라이다의 3D라이다센서. [사진=과기정통부]

제1순위로 선정된 호전에이블은 2012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출자해 설립한 반도체용 접합소재(솔더 페이스트) 전문기업이다. 납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이면서 은나노보다 50% 이상 낮은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소결 구리(Cu) 접합소재 기술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 특구펀드 등을 통해 2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4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준은 한밭대기술지주의 투자로 2015년 연구소기업으로 전환한 IP카메라 기반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엣지 디바이스 및 전용 딥러닝 플랫폼이 탑재된 스마트 열영상 카메라를 주력 제품으로, 카메라 기업에서 엣지 컴퓨팅 기반의 AI솔루션 회사로 전환해 글로벌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정상라이다는 201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기술출자로 설립된 차량용 소형 3D라이다 센서 연구소기업이다. 그동안 해외에 의존하던 산업용 라이다 센서의 국산화 성공으로 국내 최초로 국제산업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소형화가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라이다 센서로 자율주행차(ADAS) 시장 진입뿐만 아니라 국방, 항공 등의 다양한 분야로 시장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한 K-선도 연구소기업에 기술사업화 과제(R&BD)로 연 5억원,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하며, 투자 멘토링, 공동 IR, 맞춤형 컨설팅, 온·오프라인 판로 다각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용홍택 차관은 “2025년까지 K-선도 연구소기업 100개를 선정하고 집중 지원해 그 중 20개 기업을 코스닥에 상장시켜, 기술특화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 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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