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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본 노예 해방의 그곳…텍사스 갤버스턴


‘준틴스’, 156년 만에 연방 공휴일로 지정

156년 전 노예해방을 선언했던 텍사스 갤버스턴. 2013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텍사스를 찍었다. 오른쪽 아래가 갤버스턴이다.  [사진=NASA]
156년 전 노예해방을 선언했던 텍사스 갤버스턴. 2013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텍사스를 찍었다. 오른쪽 아래가 갤버스턴이다. [사진=NASA]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1865년 6월 19일 월요일, 미국 텍사스주에 살고 있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그들의 자유를 외쳤다. ‘준틴스(Juneteenth, 노예 해방 기념일)’라고 부른다. 준틴스는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을 합쳐 만든 단어이다. 이날 텍사스주 갤버스턴에서 연합군이 해방 선언을 발표했다.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준틴스’를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그 이유로 첫째, 역사는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의 도전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다. 둘째, 노예 제도를 끝내는 날을 기념함으로써 미국의 유산과 역사를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 장소로 유명한 이곳을 국제우주정거장(ISS)이 2013년 촬영한 바 있다. 당시 찍은 사진을 보면 대부분 텍사스의 메트로폴리탄이 보이고 갤버스턴은 오른쪽 아래에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8일(현지 시각) ISS에서 찍은 갤버스턴 이미지를 '오늘의 사진'에 싣고 156년 만에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준틴스’를 축하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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