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주말 홈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LG는 이로써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36승 26패가 됐다.
반면 KIA는 2연패를 당하면서 24승 35패가 됐다.
LG 승리 주역은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차우찬, 타석에서는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나온 이형종이 됐다.
이형종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KIA 선발투수 김유신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5호)가 됐고 LG는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5회말 추가점을 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홍창기가 적시타를 쳐 2-0을 만들었다. 후속 타자 이형종은 다시 한 번 해결사가 됐다.
그는 김유신이 던진 2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다시 한 번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3점 홈런(시즌 6호)으로 LG는 5-0으로 달아났다.
차우찬도 제몫을 했다. 그는 KIA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잘던졌다.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김유신은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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