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경주시와 경산시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주민 2명이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주에 사는 90대 남성 A씨는 지난 5월12일 오후 2시쯤 경주시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후 7일만인 19일 발열, 무기력증 등의 반응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 남성은 평소 당뇨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에서는 70대 남성 B씨가 이달 8일 오후 2시쯤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뒤 나흘 후인 12일 오후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이 남성은 평소 혈압약을 복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사망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으나 유족들이 부검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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