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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간 밀입국자, 지난 20년 내 최다 기록


5월 18만 명으로 2000년 4월 이후 가장 많아…어린이도 16,200명 보호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미국 세관·국경보호(CBP) 당국은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입국한 불법 이민자의 수가 지난 20년 내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CBP는 지난달 불법 이민자 수는 18만 명으로 4월의 17만8천 명, 3월의 17만2천 명보다 다소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월간으로 지난 2000년 4월 이후 최다이다.

미국 세관·국경보호(CBP) 당국은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입국한 불법 이민자의 수가 지난 20년 내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사진=BBC]
미국 세관·국경보호(CBP) 당국은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입국한 불법 이민자의 수가 지난 20년 내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사진=BBC]

이민자들은 에콰도르·베네수엘라·쿠바·하이티 등에서 왔는데, 심지어 아프리카 국가 출신도 있다. CBP는 5월에 밀입국한 18만 명 가운데 11만3천 명은 트럼프 대통령 시절 제정된 이민법에 따라 추방됐는데, 이 법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한편 어린이 밀입국자는 하루 평균 640명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 1만6천2백 명의 어린이가 미국 보건부 보호 아래 있다.

/김상도 기자(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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