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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맥도날드, BTS 메뉴로 고객 너무 몰리자 영업 중지


치킨 너겟·코카콜라·감자 튀김·케이준 소스 등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세계 최고의 보이 그룹과 세계 최고의 햄버거 가게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완전하고 극단적인 혼란이다.

인도네시아의 맥도날드 지점들은 BTS 밀(meal)을 새롭게 출시하자마자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주문이 폭주해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몰리면서 코로나 핫스팟이 될 위험까지 불러왔다.

인도네시아의 맥도날드 지점들은 BTS 밀(meal)을 새롭게 출시하자마자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사진=BBC]
인도네시아의 맥도날드 지점들은 BTS 밀(meal)을 새롭게 출시하자마자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사진=BBC]

10일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세마랑에 위치한 맥도날드 6개 지점 가운데 4개는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주문 쇄도 이외에 코로나 감염 우려 때문이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10개의 치킨 너겟, 감자 튀김, 코카콜라, 그리고 스위트 칠리와 케이준 소스로 구성된 이 메뉴에 대한 과잉 반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BTS라는 엄청난 K팝 현상을 과소평가한 것이다. BTS의 최근 싱글 ’버터‘는 지난달 발표된 이후 지구촌 기록을 새롭게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슈퍼스타를 차례로 꺾고 최다 음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에 골고루 분포한 수백만 명의 BTS의 팬들은 매우 충성심이 강하고 BTS 보호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이 BTS와의 파트너십을 인정한 비즈니스는 엄청난 성공을 불러오기도 한다. 맥도날드는 현재 49개국에서 BTS 메뉴를 내놓았는데, 대대적인 성공으로 이어졌다.

/김상도 기자(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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