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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돈세탁 혐의로 1,100명 체포


암호화폐 관련 금융 및 지불 서비스 금지 방침에 따라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중국 공안이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사기로 벌어들인 돈을 세탁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이용한 1천1백 명을 체포했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 관련 금융 및 지불 서비스를 금지하고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단속하겠다고 밝혔었다.

중국 공안이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사기로 벌어들인 돈을 세탁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이용한 1천1백 명을 체포했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공안이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사기로 벌어들인 돈을 세탁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이용한 1천1백 명을 체포했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보안 당국은 9일 공안이 암호화폐 돈세탁에 연루된 170개 이상의 범죄단체를 급습했다고 밝혔다. 돈세탁 관련자들은 고객들에게 불법 자금을 암호화폐로 바꾸어 주고 수수료 1.5~5%를 받았다.

암호화폐는 익명성 때문에 편리하게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어 국가 간 돈세탁에 점점 더 널리 쓰이는 추세다.

암호화폐는 이미 불법 도박의 지불 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도박 사이트의 13% 정도가 암호화폐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데, 블록체인 기술은 각국 정부가 돈의 추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김상도 기자(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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