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근항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안심소득을 주장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국민을 '세금만 내는 희생 집단'과 '수혜만 받는 집단'으로 나눠 갈등 대립시키고 낙인을 찍는 낡은 발상"이라고 직격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서울시장께서 중위소득 이하 가구만 선별지원하는 '안심소득'을 시작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확히 상반되는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오 시장의 안심소득과 자신의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을 비교하며 "중산층과 부자는 죄인이 아니다. 성공하였을 뿐 평범한 사람인 그들에게 일방적 희생과 책임을 강요하는 재원조달은 동의받기 어렵다"고 안심소득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기본소득 방식으로 보편지급한 13조 원의 1차 재난지원금이 40조 원에 이르는 2,3,4차 현금 선별지원보다 경제효과가 큰 것은 통계로 증명될 뿐 아니라 국민들께서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또 "소득지원이 단지 시혜적 복지지출이 아니라,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고 경제에 활력을 일으켜 파이를 키우는 것이라는 점을 입증해야 실현이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수원=이근항 기자(pdleek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