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세훈 '안심소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상반되는 정책"

이재명 "오세훈 '안심소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상반되는 정책"

[아이뉴스24 이근항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안심소득을 주장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국민을 '세금만 내는 희생 집단'과 '수혜만 받는 집단'으로 나눠 갈등 대립시키고 낙인을 찍는 낡은 발상"이라고 직격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서울시장께서 중위소득 이하 가구만 선별지원하는 '안심소득'을 시작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확히 상반되는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4월 28일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이 지사는 오 시장의 안심소득과 자신의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을 비교하며 "중산층과 부자는 죄인이 아니다. 성공하였을 뿐 평범한 사람인 그들에게 일방적 희생과 책임을 강요하는 재원조달은 동의받기 어렵다"고 안심소득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기본소득 방식으로 보편지급한 13조 원의 1차 재난지원금이 40조 원에 이르는 2,3,4차 현금 선별지원보다 경제효과가 큰 것은 통계로 증명될 뿐 아니라 국민들께서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또 "소득지원이 단지 시혜적 복지지출이 아니라,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고 경제에 활력을 일으켜 파이를 키우는 것이라는 점을 입증해야 실현이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수원=이근항 기자(pdleek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