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스푸트니크 백신은 칼라쉬니코프 소총만큼 믿을 수 있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프트니크 백신은 칼라쉬니코프 소총처럼 믿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BBC가 7일 보도했다.

이 같은 푸틴의 주장은 6일 ’스프트니크 라이트‘로 명명된 1회 접종용 백신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푸틴이 비유한 칼라쉬니코프 소총은 소련 시대에 만들어져 오늘날에도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것이다.

스푸트니크 백신은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및 얀센·존슨앤존슨이 개발한 백신과 같은 방식이다. 푸틴 정부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스푸트니크 백신이 지난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재빨리 승인을 받은 것이어서 효능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단계의 임상 실험은 코로나에 대해 높은 수준의 보호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회 접종 스푸트니크 백신은 현재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1회 접종만으로 완성되는 백신으로, 6일 러시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승인을 받았다.

기자회견에서 스푸트니크 제조 회사는 스푸트니크 라이트가 1회 접종만으로 79.4%의 효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김상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