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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팬데믹속 '어닝 서프라이즈'…순익 3.2배


1분기 사상 최대…향후에도 매출 성장 지속될 전망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비대면 방식 선호로 이용자가 늘며 1분기에 사상최대의 순익을 올렸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의 1분기 매출은 1천85억1천300만달러로 전년대비 44% 늘었다. 1분기 순익은 81억700만달러로 전년대비 3.2배 증가했다.

미국 정부의 거액의 재정 지출로 소비가 회복되며 온라인 쇼핑 거래가 크게 확대됐다. 이에 매출과 순익 모두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당이익은 15.79달러로 시장 기대치 9.5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수익성 개선으로 아마존의 주가는 29일 4% 올랐다.

아마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 이용객이 늘어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
아마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 이용객이 늘어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

사업 부문별 매출은 직영 온라인 판매 사업의 매출이 529억100만달러로 전년대비 44% 늘었다. 아마존의 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한 외부 사업자의 수수료 수입은 237억900억달러로 64% 커졌다.

아마존의 단골고객인 프라임 회원수는 2억명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를 포함한 유료 가입형 서비스 매출은 75억8천만달러로 전년대비 36% 늘었다. 클라우드 사업(AWS) 매출은 135억300만달러로 32% 증가했다.

아마존은 2분기 매출 전망치를 1천100억~1천160억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이 24~30% 늘어난 것으로 본 것이다.

영업이익은 45억~80억달러로 점쳐졌다. 시장 분석가들은 아마존의 매출 성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봤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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