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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親文 책임론'질문에… "친문·비문 오래 전 사라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홍영표 의원이 14일 4·7 보궐선거 패배 관련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친문(親문재인) 책임론'에 대해 "친문·비문(非문재인)은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다고 본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 직후 '친문 책임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은 "책임론을 이야기하는데 지도부가 일단 사퇴했다"며 "청와대나 정부에서도 이번 민심 결과에 대해 어떤 조치들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앞서 김태년 전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지난 8일 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홍 의원은 "앞으로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반성하고 어떤 혁신을 할 것인가, 그것을 놓고 저희 당이 중심이 돼서 함께 고민해갈 문제"라고 했다.

이날 홍 의원은 내달(5월) 2일로 예정된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홍 의원은 "절박한 심정으로 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며 "보궐선거 패배를 깊게 성찰하고 수습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고칠 것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보완하되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걸어온 역사와 가치는 지켜내겠다"며 "돌파, 단결, 책임의 리더십으로 담대한 진보로 가겠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영광도 고난도 함께 해왔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고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사람은 저 홍영표"라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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