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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7000억 돌파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6일 종가 기준 순자산 7천억원을 돌파해, 국내 상장된 북미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가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연초 순자산 6천억원을 돌파한 지 석 달 만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돼 4차 산업혁명 수혜가 기대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한다. 지난 12일 기준 해당 ETF는 1년 56.77%, 3년 121.78%, 5년 207.91%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작년 한해 5천40억원, 올해에는 1천380억원 순자산이 증가했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로는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다음으로 크며, 북미 주식형 ETF 중에서는 가장 크다. 해외주식형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기타 비용이 낮아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지난 1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NASDAQ MarketSite)에 표시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6천억원 돌파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 1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NASDAQ MarketSite)에 표시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6천억원 돌파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해외주식 ETF는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해 15.4% 배당소득세로 과세된다. 하지만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에는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가 이연돼 연금수령 시 3.3%~5.5%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적용 받는다. 또한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돼, 연금계좌에서 ETF를 매매하면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증시 호황으로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개별 종목 집중투자보다는 ETF 투자로 장기투자∙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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