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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뉴랄링크, 원숭이가 두뇌로만 게임하는 비디오 공개


곧이어 지체장애인들이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할 수도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일런 머스크가 소유한 임플란트 회사인 뉴랄링크는 11일 생각만으로 컴퓨터 게임인 퐁(Pong)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원숭이 비디오를 공개했다.

9살의 짧은꼬리원숭이 페이저의 뇌 양쪽에 뉴랄링크의 장치를 이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뉴랄링크는 블루투스로 컴퓨터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임플란트 칩을 개발하고 있는데, 전에 이 기술을 돼지에 임플란트해 시범을 보인 바 있다.

일런 머스크 소유의 임플란트 회사 뉴랄링크가 11일 짧은꼬리원숭이 '페이저'가 생각만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 비디오를 공개했다.  [CNN]
일런 머스크 소유의 임플란트 회사 뉴랄링크가 11일 짧은꼬리원숭이 '페이저'가 생각만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 비디오를 공개했다. [CNN]

두 개의 뉴랄링크 장치는 페이저의 운동 피질에 이식된 2천 개 이상의 미세 전극을 통해 두뇌 활동을 기록한다. 뉴랄링크는 정보를 원숭이의 신경에서 디코더로 전달하는데, 이 디코더는 페이저의 의도된 손 움직임을 예측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디코더에서 출력되는 신호는 페이저가 조이스틱을 움직이지 않고도 커서를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그러면 조이스틱은 연결이 중지되고 페이저가 두뇌를 사용해 커서를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뉴랄링크는 “지체장애인들이 두뇌만으로 컴퓨터나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일런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장치의 첫 버전은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이 생각을 통해 엄지손가락보다 빠르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 “이어서 나올 버전은 두뇌의 뉴랄링크로부터 신체의 뉴랄링크로 신호를 보내, 지체 장애인이 다시 걸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도 기자(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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