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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 노노 딱딱하게"…김정현, 서현에 무례했던 이유가 서예지 조종 탓?


'기억을 만나다' 출연 당시 김정현과 서예지 스틸컷 [사진=영화 공식 스틸]
'기억을 만나다' 출연 당시 김정현과 서예지 스틸컷 [사진=영화 공식 스틸]

디스패치는 12일 김정현이 MBC '시간' 촬영 당시 배우 서예지와 나눈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현의 잇따른 태도 논란과 촬영장 파행은 이를 주문한 서예지의 조종 때문이라는 것.

디스패치는 "'시간' 5회부터 12회까지 사라진 스킨십 장면은 대략 13개"라며 "김정현은 다른 사람에게 연기 디렉팅을 받고 있었다. '시간'의 장준호 감독이 아닌 현실의 서예지 감독. 김정현은 서예지의 주문에 따라 연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스킨십 다 빼시고요. 최대한 딱딱하게.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 안해?' 등의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촬영 현장 모습을 찍어 보내라고 요구했다.

MBC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과 김정현 [사진=정소희 기자 ]
MBC 수목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과 김정현 [사진=정소희 기자 ]

이에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장 감독한테 다시 한 번 로맨스 안된다고 못 박았어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메시지에서는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라고 서예지가 주문하자 '당연하죠. 티저 조감독 여자애가 하는데 딱딱하게. 여자들이랑 눈도 안 마주쳤고요'라고 김정현이 답하기도 한다.

서예지가 재차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라고 요구하고 김정현은 '방금 장 감독에게 멜로 로맨스 싹 지워달라고 했어. 논리정연하게'라고 답한다.

당시 현장에 대해 김정현은 감독에게 대본 수정을 요구하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갑자기 뛰쳐 나가 헛구역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멜로'와 '사랑'이 강조된 드라마의 기획과 대본 속 장면과 상관없이 스킨십 없는 무미건조한 장면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김정현의 열애설과 함께 과거 MBC 드라마 '시간' 때의 상황이 재조명된 바 있다.

김정현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인 서현과 거리를 두는 등 과민 반응을 보였다. 시종일관 무표정한 모습으로 서현과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이 다정한 포즈를 요청해 서현이 김정현에게 다가가 포즈를 취하려 했지만 김정현은 그를 피했다.

11일 한 매체는 "드라마 제작 핵심 스태프가 '김정현 씨가 여배우와의 애정신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했고 '최소화 해달라'는 뜻을 회사를 통해 작가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서현 담당 스태프도 "서현 씨가 촬영장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며 "애정신이 있을 때는 (김정현이) 불편한 기색을 자주 드러냈다"고 했다.

또 "한번은 서현 씨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고, 오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서현 씨가 그걸 보고 촬영장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김정현 씨 소속사 대표의 중재로 김정현 씨가 서현 씨에게 따로 사과한 적도 있지만 그 이후에도 행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김정현은 섭식 장애와 공황 장애 등 건강 상의 이유로 '시간' 종영을 4회 앞두고 하차했다.

한편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조정과 관련해 진정서를 냈다. 김정현과 소속사 간 갈등은 최근 서지혜와의 열애설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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