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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진출기업 주재원·현지 직원 안전 우려…정부, 상황점검회의 개최


기업에 안전위한 신속한 대응과 조치 요청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나승식 통상차관보 주재로 주요 미얀마 진출기업과 관련 기관들과 함께 ‘미얀마 진출기업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1일 미얀마 사태 발생 이후 두 차례에 걸친 통상협력국장 주재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최근 미얀마 사태 심화와 위기·여행경보 상향(4월 3일) 등을 고려해 이번에는 상황점검회의를 통상차관보 주재로 격상해 열렸다.

나 차관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안전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기업이 주재원과 현지 직원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지기업에 현지 교민과 기업의 안전을 위해 기업별로 신속한 대응과 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미얀마 카친주(Kachin State)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다. 군인이 폭력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미얀마 시민불복종 운동단체 CD(Civil Movement)]
미얀마 카친주(Kachin State)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다. 군인이 폭력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미얀마 시민불복종 운동단체 CD(Civil Movement)]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대한상의, 코트라(KOTRA) 등 관련 기관들은 미얀마 정세 변화와 현지 진출기업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나승식 통상차관보는 “산업부는 미얀마 정세를 예의주시하며 관련 부처·기관·기업과 긴밀히 소통·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우리 기업과 국민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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