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경하이테크, 상반기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

9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세경하이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6.07% 내린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품 출하량 감소와 단가 하락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라스틱 케이스 납품 지연, 데코필름 출하량 감소 및 단가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세경하이테크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천원에서 1만9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고정비 상승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데코필름과 글라스틱 케이스 매출 확대를 기대해 선제적인 설비투자를 했지만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와 중국 고객사의 출하량이 회복하고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는 올해 1분기에 다시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실적 가시성 확대가 투자의견 상향의 선제조건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