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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윤석열 합류는 시기 문제… 제3지대 남을 가능성 낮아"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사진=조성우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 "통합 내지 입당은 시기 문제지 끝까지 제3지대로 남아 가는 것은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고 했다.

주 대행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대선주자는 커다란 정당을 배경으로 삼지 않으면 혼자서 상당 기간 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대행은 "우선 활동에 필요한 정치자금 문제도 입당하면 해결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모두 개인 돈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정당 밖에 있는 대선후보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했다.

이어 "엄청난 부자여서 자기 돈을 쓸 수 있지 않으면 사무실 유지, 비서, 차량 유지 등 온갖 것들로 일주일에 1천만원 가까이 드는 것으로 안다"며 "당 밖에 있어서는 갈 수가 없는 구조"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의 구체적 합류 시기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본인의 선택"이라며 "우리 당이 대선후보를 뽑는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 결정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한 7월경에는 시작될 것으로 본다"면서 "그때가 아니라면 우리 후보가 뽑히고 난 다음 소위 안철수, 오세훈 방식으로 단일화하는 방법인데 대선후보는 그때까지 혼자 지속할 수 없다"고 했다.

압승으로 끝난 4·7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결국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민심은 참 무섭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승리감보다는 책임감, 분노, 허탈 등이 교차하는 착잡한 심정"이라고 했다.

주 대행은 "민주당과 정권이 워낙 못한 것에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분노, 절규할 정도의 상태가 된 것에 대해서도 책임감, 자괴감을 느낀다"며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짧은 시간에도 받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은 선거였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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