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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반도체협회 회장단 만나 “반도체 공급망 대책 곧 마련하겠다”


반도체협회, 건의문 정부에 전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대책을 곧 마련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반도체협회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와 업계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주요국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등 최근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투자 확대와 정부 지원방안 등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산업부와 업계는 최근 전 세계적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IT산업의 핵심부품인 반도체 생산기지로 D램의 71%, 낸드의 45%, 첨단 파운드리의 40% 등 반도체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세계 경제의 활력 회복에 이바지한다는 데 공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조성우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조성우 기자]

반도체협회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계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

반도체 업계는 ▲국내 반도체 제조시설 구축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확대 ▲반도체 초격차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 양성과 공급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지원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능동적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최근 반도체 산업은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간 경쟁에 직면한 만큼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메모리‧파운드리 생산능력 확충 등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민간의 적극적 투자가 중요하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첨단 반도체 제조의 글로벌 공장으로 조성하고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이정배 반도체협회 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 자율차,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발전에 필수 요소이며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산업”이라고 말한 뒤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국내 반도체 제조시설 확대에 대한 세액공제 등 정부의 정책 지원 강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요청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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