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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 콘덴서 쇼티지 효과…구조적 수혜 지속 예상-교보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교보증권은 9일 삼화전기에 대해 고객사의 가전과 TV 사업 호조로 일부 품목에서 부품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구조적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화전기]
[삼화전기]

삼화콘덴서 그룹에 속한 삼화전기는 전해콘덴서 생산업체로 제조 기지는 청주와 충국 천진에 위치하고 있다. 전해콘덴서는 전기를 저장하거나 전달하는 전자회로 필수 부품으로 일반 콘덴서와 달리 작은 크기로 큰 용량을 얻어 가전과 자동차 등에 사용된다. 주요 고객사로는 LG전자, 삼성전자이고, 동종 기업으로 삼영전자가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pent-up·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수요 증가에 따른 고객사의 가전·TV 사업부의 실적호조로 삼화전기의 주요 제품인 전해콘덴서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프리미엄 제품군 대응울 통한 단가 상승효과가 반영되고, 설비효율화를 통해 증가되는 물량에 대응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 콘덴서 전방 산업의 정체에 따라 생산업체들은 한정된 투자와 생산을 진행했지만, 주요 전방시장이었던 가전에서 최근 5G와 전장 등으로의 확대가 일어나고 있다"며 "일부 품목에서 부품 쇼티지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구조적인 수혜가 지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화전기의 전기차, 5G 등 신사업 확장도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장수명 전기이중층 콘덴서 등 소형화·장수명 등의 고사양 제품을 생산하며 신제품을 확대하고 있다"며 "신사업은 전기차와 5G 통신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전장 부품은 현대·기아차, LG전자, 현대모비스, GM, 폭스바겐이고, 5G 통신장비 고객사는 삼성네트웍스, KMW 등으로 현재 매출 규모는 작지만 전방산업과 함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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