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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價 보합…관망세 여전


전국 매매가격 0.24→0.23%, 전세가격 0.14→0.13%

 [부동산원]
[부동산원]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4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공급대책 확대와 세부담 확대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24%)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23%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28%에서 0.27%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0.05%, 지방은 0.19%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된 배경에는 시중금리 상승과 오는 6월1일부터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중과, 정부의 2.4 공급대책 구체화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4일 정부·지자체·공기업이 주도해 2025년까지 서울 32만호, 전국 83만호 주택 부지를 추가 공급하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수도권 가운데 매매가격 상승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인천 연수구 지역이다. 인천 연수구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청학 및 연수동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0.95%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안산시 역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정차 기대감에 0.85%를, 시흥시는 개발 기대감으로 0.86%씩 상승했다.

4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이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소폭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4%에서 0.13%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0.03%, 수도권은 0.11%를 각각 기록하며 이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0.16%에서 0.15%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 입주물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세 물량 수급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전세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마포구는 -0.01%, 강남 -0.02%, 강동구 -0.01%포인트를 각각 기록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수도권은 여전히 전세가격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 서구(0.40%)는 청라국제도시와 교통환경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시흥시(0.41%)는 교통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정왕동, 목감, 은계지구 위주로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수원 권선구(0.40%)는 입북, 당수동 위주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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