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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세 모녀 살인' 김태현, 성범죄 전과자였다


노원구 세모녀 살인 피의자 김태현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노원구 세모녀 살인 피의자 김태현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 피의자인 김태현(24)이 과거 성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태현은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 등의 범죄 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훔쳐본 혐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김태현은 지난해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에는 미성년자에게 자신의 성적 음성 메시지를 수차례 보내는 등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통신매체 이용 음란) 위반 등 혐의로 벌금 200만원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미성년자였던 김태현은 타인을 향해 성적인 욕설을 해 모욕죄로 벌금 3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김태현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해 사용 내역을 조사한 결과 그가 평소 음란사이트에 빈번하게 접속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태현의 범죄심리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범행 동기 등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 중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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