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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태양광발전소 만든다


한국수력원자력, 해상 태양광 모형실험 성공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6일 국내 최대 해상 태양광 모형을 활용한 성능시험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2019년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김부기, KRISO)와 함께 해양 환경에 적용 가능한 태양광 발전 설계 기준 등을 개발해 왔다. 해상 태양광 발전 핵심 시스템인 부유체와 연결장치, 계류(繫留)시스템에 대한 수치해석을 수행하고 국내·외 해양설계기준에 부합하는 기본설계를 완성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총규모 15m x 14m, 1.17톤의 국내 최대 해상 태양광 모형을 제작해 해양 환경을 모사한 KRISO의 대형 수조에서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해상 태양광 실험 모형. [사진=한수원]
해상 태양광 실험 모형. [사진=한수원]

해상 태양광은 거대한 면적을 활용할 수 있는데 기존 저수지에 적용되는 수상 태양광과 달리 조류, 파도, 염분 등 태양광에 가혹한 환경조건으로 세계적으로도 도전적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시험의 성공이 국내 해상 태양광 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연구는 해상 태양광 발전 산업을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는 성과”라며 “한수원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 태양광 신규시장을 확대해 탄소 중립 사회구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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