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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경제지표 호조에 4거래일째 강세…3130대 진입


외국인·개인 동반 순매수…코스닥도 상승 출발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가 연일 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130포인트 대에 진입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5포인트(0.54%) 오른 3137.78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5분 현재 15.13포인트(0.48%) 상승한 3135.9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802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도 1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9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5포인트(0.54%) 오른 3137.78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5분 현재 15.13포인트(0.48%) 상승한 3135.96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5포인트(0.54%) 오른 3137.78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5분 현재 15.13포인트(0.48%) 상승한 3135.96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3.98포인트(1.13%) 오른 3만3527.1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8.04포인트(1.44%) 상승한 4077.91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5.49포인트(1.67%) 오른 1만3480.1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이어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는 63.7을 기록,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9.2)를 크게 웃돌며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의 폭 넓은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 이후, 어닝 시즌을 앞두고 업종, 종목별로 차별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전일 미국 고용보고서가 선반영된 부분도 있지만, 미국 장기물 금리 안정화와 달러 약세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NAVER와 카카오가 3~4%대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기아차 등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14%) 상승한 971.11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5분 현재 2.53포인트(0.26%) 오른 972.3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3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카카오게임즈,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 에코프로비엠, CJ ENM이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씨젠, 스튜디오드래곤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내린 112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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