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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회의사당 차량 난입, 경찰 1명 등 2명 사망…바이든 "진심으로 애도"


2일(현지시간) 미국 국회의사당에 한 차량이 무단침입해 경찰 등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2일(현지시간) 미국 국회의사당에 한 차량이 무단침입해 경찰 등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2일 오후(현지시간) 요가낸더 피트먼 의사당 경찰서장 직무대행은 차량 한 대가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아 의사당 소속 경찰 1명이 숨지고 또다른 1명이 다쳤으며 차량 운전자도 교전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상을 입은 경찰 한 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사망했고 총에 맞은 운전자 역시 병원에서 숨졌다. 숨진 차량 운전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건 당시 칼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충돌 및 총격 당시 의회는 휴회 중이었으며 사건 이후 즉시 의사당은 폐쇄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같은날 경찰 1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 의사당 검문소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사망한) 윌리엄 에반스 경관의 가족과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사건이 의사당과 그 곳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 그 곳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는지 안다"며 "우리는 또 다른 용감한 의사당 경찰을 잃은 것을 애도하는 의미로 백악관에 조기를 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폭동 사태 이후 석 달여 만에 발생했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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