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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사다리를 아십니까”


강원도 고성군 송정리 농수로에 올해 첫 개구리 사다리 설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강원도 고성군 송정리 농수로에 올해 첫 개구리 사다리가 설치됐다. 송정리는 논이 널리 분포돼 있어 개구리 개체 수가 상당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흙으로 된 농수로가 아닌 콘크리트 농수로는 개구리에겐 ‘넘기 힘든’ 장벽이다. 콘크리트 농수로에 빠져 폐사하는 개구리의 탈출을 도울 수 있는 개구리 사다리가 필요했다.

고성군과 한스자이델재단,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 영국로즈디자인서비스, 환경운동연합, 새와 생명의 터는 지난 35일 강원도 고성군 송정리 농수로에 지난해 10월 14개 개구리 사다리 설치 이후 올해 첫 개구리 사다리 13개를 설치했다.

개구리 사다리 설치는 2020년 백령도를 시작으로 파주, 연천, 고성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개구리가 스스로 수로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친환경 자재로 설치하고 있다.

접경지역의 지탱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성군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스자이델재단은 개구리 사다리 설치를 통해 앞으로 친환경 쌀 생산과 브랜드화를 위해 지역 주민, 지역환경단체 등과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강원도 고성군 송정리 농수로에 올해 첫 개구리 사다리가 설치됐다. [사진=환경운동연합]
강원도 고성군 송정리 농수로에 올해 첫 개구리 사다리가 설치됐다. [사진=환경운동연합]

강원도 고성군 송정리 농수로에 관계자가 개구리 사다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환경운동연합]
강원도 고성군 송정리 농수로에 관계자가 개구리 사다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환경운동연합]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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