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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보일러 공장발 코로나19...대전·세종·공주까지 확산


공장 노동자 102명 등 누적 확진자 144명으로 늘어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17일 밤새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전과 세종 공주 등에서 4명이 추가 발생했다.

18일 현재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총 144명이다. 이 중 공장 노동자는 102명, 가족과 지인 등 n차 감염자는 4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천안시 81명, 아산시 42명이며 대전과 세종, 대구, 춘천 등에서도 관련 n차 감염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공장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지만 설 연휴기간 직원들이 전국 각지 고향에 다녀온 상황이라서 확산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사진=이숙종 기자]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밤 귀뚜라미보일러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공장직원 (아산 323번)의 아내(1160번)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을 통해 장모(대전 1164번, 60대)와 아내의 지인(대전 1169번, 40대)이 확진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역 귀뚜라미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세종시에서도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 다니는 40대(세종 231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까지 공장에서 일했으며 함께 거주하는 가족 3명은 검사 대기 중이다.

충남 공주에서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공주시에 따르면 80대 A씨(공주 98번)는 설 연휴에 집을 찾은 가족으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직원인 B씨(아산 317번)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날 공주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동선을 중심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산=이숙종기자 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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