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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평화의 소녀상'에 日 브랜드 패딩…시민단체, 명예훼손 고발


 [사진=강동구 평화의 소녀상 보존 시민위원회]
[사진=강동구 평화의 소녀상 보존 시민위원회]

26일 경찰에 따르면 강동구 평화의 소녀상 보전 시민위원회는 전날 강동구청 앞 잔디밭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 브랜드 데상트 패딩을 입힌 성명불상의 사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평화의 소녀상에는 데상트 패딩이 입혀치고 옆에는 낡은 데상트 신발과 양말 등이 든 가방이 놓여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같은 일을 벌인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위정량 강동구 평화의 소녀상 보전 시민위원장은 "데상트는 2년 전부터 '노노재팬' 운동으로 불매대상에 올랐던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브랜드의 제품을 입히고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낡고 악취 나는 옷가지를 무단으로 놓아둔 행위는 위안부 피해자는 물론 강동구 주민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반인권‧반인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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