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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전두환 정권의 서막, 12.12 군사반란 '생일집 잔치'


 [사진 제공=KBS 1TV '역사저널 그날']
[사진 제공=KBS 1TV '역사저널 그날']

◆ 합동수사본부장 전두환의 HOT DEBUT! 전두환이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10.26 사건 중간 수사 발표를 위해서였다. 당시에도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가지고 있던 그는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뜬금없는 등장이었지만 사실 물밑에서부터 차근차근 권력의 중심으로 향하는 단계를 밟고 있었는데.. 5·16 쿠데타 당시 육사 생도들을 동원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눈에 띄었던 전두환. 이후 박정희 대통령의 정계 진출 제안까지 거절하며 군에 남아 충성을 보인 전두환은 군 내 박정희를 위한 사조직 ‘하나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권력 쟁취 행보를 이어간다.

◆ 하나회의 수장 전두환의 리더십(?)

육군사관학교 정규 4년제 생들로 구성된 군 내 사조직 ‘하나회’. 전두환이 소속한 육군사관학교 11기 생들부터 지속적으로 모인 이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던 기반에는 본인들만의 독특한 ‘엘리트 의식’이 있었다. 날고 기는 엘리트 장교들 사이에서 사실 그는 우등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하지만 전두환이 조직의 수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여러 능력들 중에서도 특히 ‘정치 감각’ 때문이었다는데..

◆ 작전 암호명 ‘생일집 잔치’ 전두환의 군권장악 시나리오

10.26 사건 이후 본인들의 입지가 줄어들 것을 걱정한 전두환과 하나회. 위기의식을 느낀 이들은 사전 모의를 통해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체포하는 작전을 전개하고자 한다.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의 체포와 동시에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내야 하는 작전. 정승화 체포 조가 정승화 총장의 공관에서 무력으로 정승화를 체포하는 동안 전두환은 최규하 대통을 직접 찾아가 체포에 대한 재가를 요청한다. 촌각을 다투던 작전 상황 중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가 바로 떨어지지 않는데.. 결국 불법적으로 정승화를 체포해 반란군이 된 이들! 긴박했던 작전 상황의 과정을 하나하나 좇아본다.

◆ 군사 반란 이후 펼쳐진 반란군의 진짜 ‘생일집 잔치’

군권을 모두 장악한 신군부 세력. 민주화를 열망하던 민중들에게 다가온 것은 또 다른 독재 군부세력이었다. 성공적으로 군사 반란을 마무리 한 전두환과 반란군은 이후 신년행사에서 연예인까지 동원한 화려한 파티를 연다. ‘충격적인 군사행동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자축하는 전두환. 이들의 추악한 면모들이 담겨져 패널들의 공분을 일으킨 영상의 정체가 밝혀진다.

또 다른 유신 정권으로 변형되어 시작된 독재 정치. 26일 밤 10시 '역사저널 그날'의 '전두환 정권의 서막 암호명 생일집 잔치, 12.12 군사 반란'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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