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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 기회 찾은 인공호흡기 수출기업, 성윤모 장관 찾아


멕아이씨에스, 지난해 수출 2019년보다 8.6배 늘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은 기업이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1년이 된 시점에서 국내 인공호흡기 업계 1위 기업인 멕아이씨에스를 방문했다.

멕아이씨에스(대표 김종철)는 호흡 치료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호흡기를 2006년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관련 특허 13개를 보유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성우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성우 기자]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노력으로 지난해 수출 4500만 달러를 달성했다. 2019년보다 8.6배의 수출 증가를 이뤄냈다. 국내 유일 호흡 치료기 전문기업으로 핵심 방역물품인 인공호흡기 500여 대를 국내 병원에 안정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정부는 2011년부터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멕아이씨에스의 호흡 치료기 성능개선과 함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멕아이씨에스의 기술이 해외시장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의료기기 분야 수출상담회, 전시회, 무역사절단 참가 지원 등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도 병행해 왔다.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성 장관을 마주한 자리에서 “정부의 꾸준한 R&D, 해외 진출, 공공수요 창출 등의 지원이 수출확대와 70명 이상의 고용창출 등 사회, 국가에 대한 공헌으로 이어진 측면에서 그 의미와 성과가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K-방역의 선전과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 장관은 “K-방역의 선전은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최전선에서 자리를 지켜준 기업인, 근로자를 포함한 국민 여러분 모두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모든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 달성, 23개국 2만3000명 기업인 입국 지원, K-방역 국제표준화 등 그동안 정부의 노력을 언급한 뒤 성 장관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국민경제의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민간투자 애로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민관협력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지원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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