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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 '마음나눔' 성금…뇌경색 아버지 돌보는 초등학생 지원


네티즌 6천5백여명과 약 4천800만원 모아

LG헬로비전 임직원들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더블모금을 알리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임직원들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더블모금을 알리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헬로비전 임직원과 네티즌이 함께 마련한 기부금 약 4천800만원이 취약계층 602명에 전달됐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임직원 정기기부와 네티즌 참여 더블모금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임직원과 네티즌이 함께 마련한 기부금은 약 4천800만원 규모로, 한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33가구와 602명에 전달됐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 정기 기부 프로그램 '마음나눔'을 통해 3월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마음나눔'은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LG헬로비전의 나눔 프로그램이다. 커피 한 잔, 식사 한 끼 값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회사는 '마음나눔' 론칭 첫해의 의미를 담아 네이버 해피빈과 '더블모금'을 진행했다. 임직원 기부금과 네티즌 모금액을 1대 1로 매칭해 기부 규모를 두 배로 키웠다.

네티즌들은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환경 ▲다문화 등 관심 분야에 맞게 모금함을 선택해 기부에 동참했고, 모금은 3주만에 목표 모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모금에 참여한 네티즌 수는 총 6천644명으로, LG헬로비전 임직원 수의 약 6배에 달한다.

특히 네티즌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끈 모금함은 뇌경색을 앓는 아버지를 홀로 챙겨야 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주거 지원사업이었다. 1천189명에 달하는 기부자들이 곰팡이가 가득 핀 반지하 방에서 생활하는 아이가 한층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CSR팀 팀장은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임직원과 네티즌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실천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부 및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LG헬로비전만의 나눔 문화를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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