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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국민의힘 'K방역 비판' 오락가락 참담"


백신접종 질병청 신뢰성 의문 제기에 '흑색 선동' 비판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으로 정부의 방역에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확진자, 사망자 수를 보더라도 K방역은 실패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 마디로 어이 없다"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는 18일 기준 일별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 수 주요국 현황을 거론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24만6천명, 사망자 3천671명, 영국은 신규 확진 4만1천명, 사망 1천295명, 독일은 신규 확진 1만3천명 사망 445명이다. 한국의 경우 같은기간 389명, 사망자 66명으로 신규 확진은 미국과 영국의 647분의 1, 107분의 1, 사망은 각각 55분의 1, 19분의 1 수준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일본이 일주일 넘게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중국과 프랑스는 도시봉쇄 및 통행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지난해 GDP 성장률 기준으로도 우리나라가 -1.1%로 미국 -3.7%, 일본 -5.3%, 영국 -11.2%, 프랑스 -9.1% 등 다른 나라보다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희생, 국민 참여로 만들어진 성과를 깎아내리기 급급한 야당의 태도는 전 국민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모욕"이라며 "정치적 이득을 겨냥해 근거 없는 주장으로 정쟁을 부추기는 것은 청산해야 할 흑색 선동"이라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백신 접종을 질병관리청 능력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도 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질병 예방관리 전문기관을 두고 도대체 어떤 기관에 접종을 맡기라는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백신 도입이 늦었다고 정부를 공격하던 국민의힘이 백신 불안을 조장하니 참담하다"며 "비판을 하더라도 한 방향으로 하라. 정치권이 민생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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