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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BTJ열방센터 방문자 79명 연락두절…15일까지 검사받아야“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11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받은 열방센터 방문자 중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시민 283명에 대해 지난 5일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83명 가운데 1월 8일 기준 96명이 검사를 완료해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미검사자 169명 중 45명은 'BTJ열방센터에 간 적이 없다'는 등 이유를 대며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79명은 착신 불가나 결번 등 이유로 연락두절 상태다.

백 과장은 "지난 8일 2차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하고 오늘부터 자치구, 필요시 경찰과 함께 미검사자 주소지를 방문해 검사를 독려하고 부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당한 사유없이 검사를 거부하는 사람에 대해선 고발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신속하게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0일 시내 1천300개 종교시설에 대해 시와 자치구가 함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을 위반한 교회 9곳을 적발했다.

적발 사유별로 보면 비대면 인원 초과 5곳, 대면예배 강행 2곳, 설교자 마스크 미착용 2곳이다. 시는 위반이 적발된 교회에 집합금지 등 엄정한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백 과장은 "정규 종교활동은 20명 이내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모든 대면모임과 활동을 금지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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