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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I·SW 인재 양성에 2천626억원 투입


전년보다 약 300억원 증가…'AI 교육·연구허브' 신규 구축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 양성에 전년보다 약 300억원이 늘어난 2천626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마련한 'AI·SW 핵심인재 10만명 양성 계획'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AI 전문 지식과 활용 능력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AI 대학원 2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AI 대학원은 8개에서 올해 1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SW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관련된 우수연구실을 지원하는 SW스타랩은 6개를 추가로 지정한다. 대학 SW 교육을 주도해온 SW중심대학은 9개를 선정하며, 2년 비정규 교육 과정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총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AI·SW 핵심인재 10만 양성계획 [자료=과기정통부]
AI·SW 핵심인재 10만 양성계획 [자료=과기정통부]

또한 오는 2025년까지 445억원을 들여 대학·기업·연구소 등의 개방형 협동 연구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AI 교육·연구허브(가칭)'를 구축한다. 연구개발(R&D) 중심의 최고급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산업 현장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산업 전문인력 AI 역량 강화 사업은 기존 올해 12대 분야로 확대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초·중등 학생들의 AI 기초 소양 강화를 위해 전국 500여 개 학교를 'AI 선도학교'로 지정해 교육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SW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SW마이스터고 한 곳도 오는 3월 부산에 새로 개교한다.

비대면 교육 수요 급증에 따라 수준별 교육 콘텐츠 및 실습 환경 제공을 위한 온라인 AI 교육 플랫폼도 구축된다. 올해 정보화 전략 계획(ISP)를 수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SW 핵심인재 10만 양성계획, 대형 신규사업 신설 등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가 최근 대폭 확대된 만큼 성과 관리를 강화해 산업계 필요 인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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