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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켐, '마스크용 친환경 재활용성 항균 코팅종이 포장재' 국내 첫 선


[아이뉴스24 김한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 생산량이 늘면서 마스크 포장재 폐기물도 증가하고 있다.

식약처의 12월 '마스크 생산 등 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개월 동안 마스크 국내생산량은 약 70억개에 달했다. 마스크 폐기물 못지 않게 마스크 포장재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이유다.

실제로 환경부는 지난해 상반기 생활 폐기물 발생량은 5349톤으로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플라스틱류는 84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6%나 늘었다.

마스크용 플라스틱 포장재는 대부분 단일소재가 아닌 폴리에틸렌 필름, Al 증착 PET 필름 및 PET 필름의 합지품이므로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 전량 소각하고 있어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 정부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탄소중립'을 선언한 만큼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애니켐이 국내 최초로 마스크용 친환경 재활용성 항균 코팅종이 포장재를 개발했다. [사진 = 애니켐]
애니켐이 국내 최초로 마스크용 친환경 재활용성 항균 코팅종이 포장재를 개발했다. [사진 = 애니켐]

이러한 가운데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애니켐(대표 이옥란)이 국내 최초로 마스크용 친환경 재활용성 항균 코팅종이 포장재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니켐의 마스크용 친환경 재활용성 항균 코팅종이 포장재는 얇고 질긴 고급 종이에 특수 무기입자 충진 고분자복합체를 초박막으로 압출코팅해 제작했다. 세계적인 국제공인기관인 미국 UL의 UL2485(코팅종이의 펄프회수성 평가 표준) 평가에서 거의 100%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우수한 펄프회수성(재활용성)과 더불어 방수성, 열접착성, 경제적인 가격까지 갖췄다.

또한 마스크의 안전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영국의 Symphony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항균성 및 항바이러스성을 검증받은 특수 항균제(d2p AM)를 코팅층용 고분자복합체에 극소량 첨가했다. 국내 공인시험기관에서 평가 결과 코팅종이 포장재의 탁월한 항균성(균제거율 99.9% 이상)을 입증하기도 했다.

㈜애니켐(대표 이옥란)이 국내 최초로 마스크용 친환경 재활용성 항균 코팅종이 포장재를 개발했다. [사진 = 에니캠]
㈜애니켐(대표 이옥란)이 국내 최초로 마스크용 친환경 재활용성 항균 코팅종이 포장재를 개발했다. [사진 = 에니캠]

애니켐 마스크용 친환경 재활용성 항균 코팅종이 포장재는 그린뉴딜 Post-플라스틱 자원순환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인 ‘재활용 수율 95% 이상 친환경 지류 포장재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 중 탄생했다. 관련 특허만 3건 등록되었으며 최근 1건을 추가 출원한 상태다.

㈜애니켐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적으로 마스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환경문제로 대두된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출유망상품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한수 기자 k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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