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울트라, S펜 지원…美 FCC 문서에 내용 담겨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공개하는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가 예상대로 S펜 기능을 지원한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문서에 갤럭시S21 울트라가 S펜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서에는 "테스트 대상 기기(EUT)는 스타일러스 장비(S펜)와 함께 사용될 수 있다"고 적혀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갤럭시S21 시리즈에 S펜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러한 관측이 공식 문서를 통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S펜 확대 적용을 암시한 바 있다. 노 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해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S21 등에 S펜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문서에는 호버 모드와 클릭 모드가 모두 적용된다고 명시됐다. 호버 모드는 S펜으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콘텐츠 미리보기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다만 갤럭시노트처럼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은 따로 마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S펜을 위한 별도의 케이스가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4일 온라인 언팩을 열고 갤럭시S21을 공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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