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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로 보는 세계]한국은 노동자로 살기에 힘든 나라


평균 근속 연수 5.9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짧아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한 직장에서 평생을 보낸다는 생각은 오늘날 젊은이들에게는 두려운 것이다. 그러나 한 세대 전만 해도 이 생각은 보편적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는 이탈리아 노동자가 직장에 가장 충성스러운 사람들로 밝혔는데, 노동자 평균 근속 연수는 12.2년에 달한다. 남부 유렵과 프랑스는 노동자가 비교적 끈기가 있는 반면, 영국과 아일랜드 노동자들은 새로운 직장에 더 눈독을 들인다. 두 나라에서는 평균 8년 정도 한 직장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이외의 국가에서는 전직이 더 빈번하다. 브라질에서는 근속 연수가 평균 7.2년이고, 한국의 경우는 5.9년으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짧다.

한국의 노동자 가운데 특히 젊은 층이 회사를 박차고 나가는 숫자가 늘고 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기업의 ‘모가지’ 문화와 세계에서 가장 긴 노동 시간이 신입 노동자들을 좌절하게 만들어 직장을 떠나게 한다는 것이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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