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로 보는 세계]코로나 백신 확보국 명단에 없는 한국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세계 각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텍의 코로나 백신 사용 허가를 앞두고 사활을 건 백신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한국은 백신 확보국 10위 명단에는 들어 있지 않다.

한국이 백신의 부작용만 강조하면서 확보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역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정작 코로나에서 해방시켜 줄 백신 확보에는 뒤처지고 있는 것이다.

듀크대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현재 98억회분 정도의 백신이 이미 각국에 배정됐는데, 국가별로 확보량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고소득 국가들은 24억9천만회분을 확보했고, 중위 소득 국가들은 8억2천8백80만회분을 확보했다. 반면 중하위 국가들은 17억5천만회분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재빨리 백신을 다량 확보한 나라는 인도로, 16억회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 유럽 연합이 14억3천만회분으로 2위였다. 미국은 10억1천만회분으로 3위였고, 이어 캐나다 3억5천8백만회분, 영국 3억5천5백만회분 등의 순이다.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은 2억9천만회분을 확보해 놓았고 인도네시아는 2억4천만회분, 브라질도 1억9천6백만회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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