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적절한 소프트웨어·서비스 지원 시 성과 37%↑"


델 테크놀로지스, EMOTIV와 진행한 '브레인 온 테크' 연구 결과 발표

델 테크놀로지스와 EMOTIV가 진행한 '브레인 온 테크' 연구에 따르면 최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적절하게 지원됐을 때 직원들은 37% 이상 많은 성과를 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근무자가 경험하는 기술의 질에 따라 업무 성과는 물론 감정과 스트레스가 크게 좌우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무선 뇌파 측정 및 소비자 신경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EMOTIV와 함께 진행한 '브레인 온 테크'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EMOTIV가 함께 실시한 이번 조사는 기술을 사용해 업무 및 상호작용 활동 시 참가자들의 뇌 활동을 EEG 스캐닝 헤드셋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IT 사용자 환경에 따른 혁신을 주도하고자 첫 신경과학 연구인 '브레인 온 테크'를 진행하고, 테크놀로지가 직원들의 업무 역량이나 건강, 웰빙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했다. 또 기업 고객들에게 향상된 사용자 경험이 제공하는 혜택을 알리고 보안, 성능,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모색했다.

연구에 따르면 최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적절하게 지원됐을 때 직원들은 37% 이상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또 좋은 기술 경험이 주어질 경우 하루 8시간 근무에서 3시간, 시간당 23분, 주 40시간 근무에서 15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작업을 완료하는 데도 좋은 기술 환경에서는 평균 9분 미만, 열악한 기술 환경에서는 14분이 소요됐다. 열악한 기술 경험은 사용자의 컴퓨터 사용 능력에 관계없이 직원의 성과를 평균 30% 이상 저하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젊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26세 미만 참가자)는 열악한 기술로 인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연령대가 높은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이 2배나 저하됐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EMOTIV가 함께 실시한 이번 조사는 기술을 사용해 업무 및 상호작용 활동 시 참가자들의 뇌 활동을 EEG 스캐닝 헤드셋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우수한 기술은 직원의 감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업무를 지속시키는 데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이 열악한 기술을 경험한 후 좋은 기술을 사용하면 '강아지 비디오'를 보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고조된 감정을 느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아지를 볼 때처럼 좋은 감정을 느낀 것이다.

새 컴퓨터를 받을 경우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것보다 더 고조된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한 참가자들은 새 컴퓨터를 지급받았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의 '안도감'을 보이기도 했다.

근무시간에 열악한 기술을 경험한 직원들은 2배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했으며, 시간 압박으로 패스워드 로그인에 실패해 컴퓨터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 5초 만에 스트레스가 31%나 증가했다. 작업한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를 잃어버렸을 때 참가자들은 8초 내에 스트레스가 17% 증가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업무 성과를 높이고, 감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기술의 대표적 사례로 '델 옵티마이저'를 꼽았다. 델 옵티마이저는 델 노트북에 내장된 AI 기반 최적화 소프트웨어로서 사용자의 노트북 사용 기록을 학습해 가장 자주 사용한 애플리케이션들의 작동 패턴과 리소스 소비 방식 등을 스스로 분석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기술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 기업들은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는 임직원들에게 안정적이고 원활한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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