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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116억6천만 달러 흑자…역대 3위 규모


수출 흑자는 전년 동월대비 21억3천만 달러 감소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한국이 지난 10월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16억6천만달러의 경상수지를 기록했다. 수출 흑자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수입 규모가 그보다 더 줄어들었던 게 주효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116억6천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9월 이후 최대치이며, 올해 5월 22억9천만달러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80억3천만달러에서 101억5천만달러로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수출 흑자규모는 469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억3천만달러 줄었다. 석유제품, 기계·정밀기기, 철강 등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10월 일평균수출은 22억4천만달러로 2018년 11월 이후 2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전년 동월 17억2천만달러에서 6억6천만달러로 적자 규모가 줄었다. 여행과 운송수지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본원소득수지는 흑자폭이 전년 동월 대비 6억2천만달러 늘어난 24억5천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증권투자 배당·이자수입이 증가한 반면, 직접투자 배당지급이 줄어든 것이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8천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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