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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NEC위원장에 '디스' 전 오바마 고위임원 임명


기후변화 전문가로 차기정권 '친환경' 정책에 초점 표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국가 경제 정책을 총괄할 국가경제위원장으로 전 오바마 정권에서 예산관리국 부국장 등을 역임한 브라이언 디스를 지명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조 바이든 인수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가의 핵심 경제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할 국가경제위원회(NEC) 수장으로 브라이언 디스를 선임했다.

브라이언 디스는 오바마 정권 당시 NEC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2009년 금융위기때 자동차 업계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이 산업을 회복시켰다. 그는 기후변화, 에너지 분야의 정책 전문가로 파리기후협약 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NEC 수장에 브라이언 디스를 임명했다 [위키피디아]
조 바이든 당선인은 NEC 수장에 브라이언 디스를 임명했다 [위키피디아]

브라이언 디스의 NEC 위원장 지명으로 차기 정부가 친환경 중심으로 정부 정책방향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미국 자산관리 회사인 블랙독에서 글로벌 지속 가능한 투자 분야 전문가로 근무하며 성과를 냈다.

그의 임명은 미국 상원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어 차기 정권의 시작과 함께 브라이언 디스 NEC 위원장의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디스는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침체에서 경기회복과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탄소배출권 싸움을 진두지휘한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향후 4년간 2조달러를 투입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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