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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여전히 고속성장, 10개월에 연매출 100억弗 늘어"


100억弗 돌파에 10년, 4년만에 400억弗…앤디 재시"클라우드 지출 4% 수준, 성장기회 많다"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지출하는 비용은 아직 전체의 4%에 불과하다."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는 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AWS 리인벤트'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대부분의 컴퓨팅이 향후 10년 내 클라우드로 옮겨간다고 보면 여전히 많은 성장 기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인벤트는 AWS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 기조연설을 포함해 500여 개의 기술 세션이 3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앤디 재시 AWS CEO [사진=aws]
앤디 재시 AWS CEO [사진=aws]

회사 측에 따르면 AWS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2위 마이크로소프트(MS·17.9%)와 격차는 2배가 넘는다. 10년 전만 해도 매출 기준 엔터프라이즈 IT기업 순위는 HP, IBM, MS, 시스코 순이었지만, 이제는 AWS가 MS, 델, IBM, 시스코에 이은 5위에 올라있다.

재시 CEO는 "AWS는 올해 기준으로 IT기업 중 매출 5위"라며 "클라우드와 인프라 기술의 성장에 힘입어 오라클과 SAP를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AWS는 (연 매출) 100억 달러 기업이 되는데 10년이 소요됐다"며 "이후 200억 달러까지는 23개월, 300억 달러까지는 13개월이 걸렸으며 400억 달러로 가는데 12개월이 걸렸다"며 AWS의 성장세를 강조했다. 지난 10개월 동안에만 100억 달러가 불어났다.

이날 그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차례의 '리인벤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 속도 등을 리인벤션을 위한 조건으로 꼽았다.

재시 CEO는 "(속도를 위해) 복잡성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은 (AWS 클라우드와 같은) 가장 폭넓은 기능을 제공하는 툴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AWS는 이번 행사에서도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기능을 내놓았다. 아마존 모니트론, 아마존 룩아웃 포 이큅먼트, AWS 파노라마 어플라이언스, AWS 파노라마 SDK, 아마존 룩아웃 포 비전 등 다섯 가지 머신러닝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는 제조·생산 공정에서 운영 효율성, 품질 관리, 보안, 작업장 안전 등을 개선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또 아마존 EBS io2 블록 익스프레스, 아마존 EBS Gp3 볼륨, 아마존 S3 인텔리전트 티어링 자동 데이터 아카이빙, 아마존 S3 레플리케이션(다중 대상) 등 네 가지 스토리지 솔루션도 선보였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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