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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충남 서비스업 3분기 피해액 1조 넘어


긴급재난지원금·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긍정적 효과도 나타나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충남지역 서비스업 피해액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은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간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서비스업 피해액이 1조122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일 밝혔다.

충남연구원이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후 생산액 차이를 예측해 분석한 결과로 주요 해당 서비스업 분야는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숙박·음식점업, 부동산업, 사업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문화·기타서비스업 등 11개 분야다.

긴급생활안정자금 신청 모습.[사진 = 천안시]

월별 도내 서비스업 생산감소액은 ▲ 2월 682억4천만원 ▲ 3월 2124억9천만원 ▲ 4월 2200억9천만원 ▲ 5월 1621억4천만원 ▲ 6월 949억7천만원 ▲ 7월 987억5천만원 ▲ 8월 1583억7천만원 ▲ 9월 1074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충남연구원은 지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한 3월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4월 직후 5~7월 피해액이 연속적으로 감소한 것에 대해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민정 경제산업연구실장은 “도내 소상공인·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충남 긴급생활안정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전국적으로 시행된 긴급재난지원금 등이 코로나19 피해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비스업의 더 큰 충격을 막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결과치”라며 “이번 연구결과가 향후 충남도의 서비스업 지원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내포=정종윤기자 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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