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에서 물건 사고 "거스름돈은 내 계좌로 입금해주세요"

한국은행은 26일 현대백화점이 이날부터 전국 15개 백화점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2월1일부터는 전국 7개 아웃렛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란 편의점, 백화점 등 가맹점에서 현금 및 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모바일 포함)를 이용해 고객의 은행 계좌에 즉시 입금해주는 것을 말한다.

지난 9월부터 한국 미니스톱 편의점 전국 2천570개 점포에서 시행하고 있었으며, 올해 말까지 이마트24 전국 5천개 점포에서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농협은행·SC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수협은행·전북은행·대구은행·경남은행·부산은행·제주은행·광주은행, 농·수협중앙회가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하나은행·기업은행·국민은행·산업은행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은은 "앞으로도 한국은행은 현금을 사용하는 국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동 서비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참여 유통사업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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