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3분기 영업이익 2천771억원…경영정상화 속도낸다


전년比 3천237억원↑…2만4천TEU급 선박 12척 투입 등으로 실적 개선

[HMM]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HMM이 호실적을 이어가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HMM은 올 3분기에 매출 1조7천185억원, 영업이익 2천771억원, 당기순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천708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천237억원 늘어나며 대폭 개선됐다.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HMM은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세계 최대 2만4천TEU급 컨테이너선을 적기에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 얼라이언스' 해운동맹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서 큰 폭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HMM은 증권업계에서 추정하는 실적보다 영업이익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 최근 국내 화물의 안정적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스폿(SPOT) 물량보다 장기운송계약 물량 비중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최근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및 내년 춘절에 대비한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대선과 미-중 갈등,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HMM은 2만4천TEU급 초대형 선박 투입에 따른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HMM은 "국민들과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 실적개선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임시 선박 투입 등 국내 수출입화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국적선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MM은 최근 아시아~미주 노선의 수출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운임 상승 및 선적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말까지 총 4척의 임시 선박을 투입한 바 있다.

앞으로도 HMM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부산~LA 직기항 서비스를 성수기인 내년 2월까지 매월 1척 이상 임시 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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